ESG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3가지

ESG 디지털 전환 혹은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개념은 현대사회에서 기업 경영의 중요한 화두이며 많은 기업이 추구하는 경영 방식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소비자는 단순히 이윤만 내는 기업이 아닌 환경, 사회 그리고 경영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디지털 전환과 ESG를 접목한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2가지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것이 장기적인 기업의 성과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이 ESG 활동을 하는 기업의 제품을 찾고 의도적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디지털 기반 ESG 활동을 보여주는 디지털 전환 기업 역시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ESG 경영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이 결합한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 무엇이길래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두가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알아보고 ESG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SG 경영

ESG 경영이란?

먼저 ESG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ESG란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그리고 지배구조 (Governance) 각각의 이니셜로 이루어진 용어로 기업이 단순히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친환경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기업 구조를 추구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힘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ESG 구성요소 중 환경은 기후변화 영향, 에너지 효율성, 환경오염 물질 저감,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이 해당되고, 사회의 경우 인적자원 관리, 산업 안전, 이해관계자 참여, 직장 내 복지 및 혜택, 건강과 안전 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지배구조는 공급망 관리, 업무 행동 강령, 위기관리, 주주 관리 등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관리 구조가 해당됩니다.

ESG 경영은 2006년 UN이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사용된 용어인데요. 단순히 기업에 도덕적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판단하는 중요한 개념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2020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CEO인 래리 핑크 회장이 “ESG를 투자 결정의 핵심 고려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면서 ESG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게 되었는데요. 이어 한국도 2021년부터 ESG 기업 경영 열풍이 불었습니다.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

ESG 경영이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는 산업 발전과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 오염 문제, 사회 문제 그리고 기업 내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지배 경영 구조 문제를 기업의 변화를 통해 바꿀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현대 사회의 소비자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깨닫고 있는데요. 따라서 자신의 소비가 환경에 해로운 제조 및 생산과정에 연결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비단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및 취약 계층을 보듬는 기업, 그리고 기업의 전 구성원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을 지지하는 현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한 투자는 투자자와 기업 입장에서 모두 의미 있는 투자이기도 한데요. 투자자 입장에서 ESG를 고려한 투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낮출 수 있고 위험 조정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를 통해 재무적 성과 달성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ESG를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예측할 수 있어 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ESG 경영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

디지털 전환이란?

디지털 전환은 생산, 기획, 관리, 마케팅 등 기업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에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적인 관점을 적용한 것으로 DX, DT로 불리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모든 기업의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실제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교육을 받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SG 기업 경영에서의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는데요. 최근 기업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ESG 기업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ESG 경영에서 주목받는 이유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은 따로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아닌 함께 이뤄나가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용어의 등장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함께 접목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ESG 경영에서 DX 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DX, 즉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경영에 중요한 정보 및 데이터, 의사결정 방식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 활용을 통해 탄소를 줄이고 불필요한 종이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제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업의 데이터 확보’ 인데요. 기업이 생산하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류 및 구조화하고 재구성하여 비즈니스 전략에 효과적으로 녹이는 과정이 잘 갖춰져야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비로소 ESG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개념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ESG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결합한 성공적인 ESG 디지털 전환, 즉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E(환경) - 현대자동차 디지털 트윈

현대자동차는 ESG 기업 경영과 디지털 전환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은 사례를 보여줍니다. 바로 신형 자동차 모델 개발 시 디지털 트윈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신형 자동차 모델 하나를 개발하려면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의 시제차를 제조하였다고 합니다. 시제차를 제조하는 데 발생한 비용은 평균적으로 3,000억 원에 달하고 필요한 인력, 시간, 사용하는 부품의 수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시제품 제조와 테스트 시 배출되는 탄소와 에너지양은 어떨까요? 과도한 시제품 제조는 자연스럽게 환경 오염과 낭비에 대한 우려를 낳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G와 DX를 결합하였습니다. 가상 공간에 실제 자동차와 똑같은 모델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핵심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효율을 높인 것입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이전과 달리 시제차 만드는 수를 대폭 줄이고 시험 단계에서 발생하였던 폐기물과 이산화탄소도 줄이며 디지털 전환으로 ESG 기업 경영을 달성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S(사회) - SKT 인공지능 돌봄

SK그룹은 디지털 전환 및 ESG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대기업 중 하나입니다. SKT는 초고령 사회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요. ‘누구 돌봄 케어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그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AI인 ‘누구(NUGU)’ 가 어르신들의 음성을 인식하여 긴급 상황에 119로 연결을 할 수 있는 SOS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음악 재생, 대화하기 등 다양한 놀이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돌봄 ‘누구 돌봄 케어콜’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어르신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르신의 건강, 안전, 그리고 심리적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G(지배구조) - 농협 디지털 감사

최근 금융계에서는 ESG 중 G에 해당하는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감사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요. 농협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디지털 감사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회계 감사보다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샘플링 조사로 이루어지던 감사를 전수 조사 분석으로 전환하여 투명한 재무 정보와 특이사항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농협은 단위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동안 전방위 감사를 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이제 감사 대상인 농/축협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전산 시스템을 활용하여 감사를 수행하며 디지털 감사라는 ESG 디지털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농협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표준화된 감사 자료 공유와 데이터베이스 축적 등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이전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 또한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SG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이 중요한 이유

이렇듯 ESG 기업 경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으로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ESG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개선을 이루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경영 방식이 될 것입니다.

다만 ESG 기업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은 경영 방식의 변화이기 때문에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요소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직원들 모두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때 비로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내 디지털 전환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는데요. 엘리스에서는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SK, KT, CJ 등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명 기업들은 이미 엘리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디지털 전환 교육은 엘리스 - 엘리스 디지털 전환 교육 사례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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