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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향한 진심이 교육을 통해 닿다 - 테크니컬 프로덕트 오너 이호정 님

엘리스

2022. 4. 19.


Q. 안녕하세요. 호정 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KDT팀에서 엘리스 트랙을 운영하며, 레이서*의 취업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테크니컬 프로덕트 오너 이호정입니다.

*개발자 양성 교육인 ‘엘리스 트랙’의 훈련생


Q. 호정 님은 직접 엘리스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합류하셨는데 입사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서초구에서 진행했던 엘리스의 교육을 계기로 합류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제 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여서 기술을 이해하고자 들었는데요. 같이 공부했던 분이 엘리스에 입사하면서 엘리스를 추천해 주셨어요. 미래의 제 사업을 위해 초기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싶었던 터라 엘리스에 입사했습니다.


Q. 엘리스에 합류하신 후 다양한 업무를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맡으신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입사한 2020년 당시엔 전체 직원이 26명 남짓이었어요. 처음에는 지금은 사라진 Internal Operation 팀에 소속되어 ‘AI College’라는 취업 연계 교육을 운영했습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AI 양재 허브’와 함께했던 교육인데, 50여 명에게 3개월 동안 인공지능 이론과 실습을 제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거기서 교육생 관리부터 교육자 섭외, 취업 행사 기획, 기업 섭외,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든 걸 담당했습니다.


‘운영’이라는 단어에 갇히지 않는 능동적인 사람

Q. 이후 코딩 테스트와 재직자 교육을 운영하시다 개발자를 양성하는 KDT팀까지 오셨는데요. KDT팀에서 하시는 업무가 ‘운영’이라는 한 마디로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획부터 관리까지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데요. 현재 맡고 계신 업무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넓은 범위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획에서 관리까지 모든 업무가 포함되죠. 제가 엘리스 트랙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이전에 다 해봤기 때문에 KDT팀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AI College가 엘리스 트랙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집체 교육과 취업이라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지금도 그때의 운영 방식을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말씀드리면, 먼저 레이서의 취업 역량을 기르기 위한 커리어 빌드업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여기엔 교육 기획과 교육자 섭외,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레이서의 취업을 돕기 위해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섭외하고, 채용 플랫폼인 엘리스웍스의 개발에 참여합니다. 수료생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모든 기수의 레이서와 직접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죠. 마지막으로 엘리스 트랙과 레이서를 홍보하는 글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Q.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엘리스 트랙의 모든 운영 과정에 참여하셨는데 가장 큰 변화와 성과는 무엇인가요?

초창기 땐 하루하루가 고군분투였어요. 저희가 하는 교육의 영향력을 충분히 알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저희의 일이 단순히 학습 자료를 주고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과정을 함께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고, 팀 차원에선 체계와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다양한 사례가 쌓이고 깨달은 점이 많아지면서 일에 대한 방향성이 확실히 잡혔죠. 엘리스의 모든 팀 중에서 엔드 유저(최종 사용자)와 가장 밀접하다 보니 사용자를 대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테크니컬적으로는 데이터 활용이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팀에서 대시보드 만든 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은 레이서의 개인별 참여도와 성취도를 면밀히 관찰하지만, 처음에는 아무래도 조금 부족했어요. 운영하다 보니, 레이서가 진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대시보드를 만들어 출석률, 진도율, 테스트 점수 등 다양한 지표를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더해 매주 교육 만족도를 조사하여 레이서의 개별 의견도 파악하죠. 이렇게 팀에서 데이터를 계속 확인하며 커리큘럼을 어떻게 구성할지, 실습 문제를 몇 개 만들지, 문제 해설을 언제 공개할지 등 많은 것을 고민합니다.


Q. 엘리스 트랙에 참여하신 레이서들이 엘리스가 다른 곳과 달리 세심하게 운영한다며 칭찬하시는데요. 혹시 전공(심리학)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와 관련해 성공적인 운영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요?

제 전공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큰 규모의 교육을 운영할 때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교육 대상에 대한 개별적인 이해와 정성적인 태도도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레이서를 진도율, 출석률 같은 수치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각자가 가진 목표와 어려움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고민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사람에 대해 탐구하는 심리학이 도움이 되었죠. 저는 레이서와 의사소통할 때 사용하는 단어, 연락하는 방법도 하나하나 고민하는데요.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내용을 담는 방식이나 내용을 받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레이서가 엘리스를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 ‘함께하고 싶은 친구’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누군가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소중한 경험

Q. 개발자 양성에서 취업 연계까지 기획, 홍보, 관리하시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레이서와 기업의 의견을 개발팀에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도 합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며 프로덕트와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죠. 이 역할이 그 자체로 동기부여와 보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발자와 소통하며 기술적인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보람 있을 때는 레이서분들이 “엘리스 덕분에 취업했어요”나, “중간에 포기하려 했는데 매니저님 덕분에 끝까지 마칠 수 있었어요” 같은 말씀을 해주실 때입니다. 사실 교육 운영에는 크고 멋져 보이는 일보다, 출결 확인이나 자료 등록 같은 작은 업무들이 더 많거든요. 보통 이런 업무에는 재미와 의욕을 느끼기 어려운데,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지금의 업무가 그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면 달라집니다. 큰 결과는 성실하게 모인 작은 일들이 이루어 내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희가 레이서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음을 직접 느끼게 만들어 주는 이런 경험이 정말 소중합니다.


Q. 엘리스 트랙 운영과 관련해 호정 님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레이서가 충분히 관심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레이서와 대화할 때는 온전히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같은 교육을 들어도 각자 이전의 경험과 진로 계획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그래서 학습이나 취업 상담, 혹은 간단한 대화를 할 때도 그 레이서와 관련된 자료를 모두 열어 둡니다. 자기소개서, 취업 계획, 개인 포트폴리오, 출결 및 학습 현황, 프로젝트 팀과 점수 등이요. 그리고 지금의 진로를 계획한 이유, 학습 패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개발 외 관심사와 강점을 확인합니다. 그럼 정말 그 레이서가 필요로 하는 점을 알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똑같이 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싶다 하더라도 레이서마다 이유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팀원보다 개발 경험이나 실력이 부족한 경우, 팀원에 대한 미안함과 좌절감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럴 땐 지원 목표를 상기시키며 응원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와 달리, 진로 계획을 뚜렷이 세우고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엔 자신과 다른 계획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불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협업이 필요한 이유와 향후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점을 바탕으로 설득하는 게 좋겠죠.

무엇보다 운영진이 본인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충분히 대화합니다. 이후 다른 주제로 대화하게 되었을 때도 이전에 걱정했던 부분이 해소되었는지 물어봅니다. 친구와 대화할 때 과거에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부를 묻는 것처럼요.



Q. 엘리스 트랙 홍보를 위해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유튜브 시리즈 ‘스타트업 커넥팅’ 인터뷰도 진행하셨는데요. 실무자분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이 있으신지요?

‘스타트업 커넥팅’ 인터뷰의 출발점은 제가 이전에 운영했던 AI College에서 진행한 ‘게더링 데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AI College의 교육생에게 규모와 인지도는 조금 부족하지만,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이었어요. 기업의 대표님이나 CTO님을 초청해 교육생이 기업 소개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만들었죠. 10곳과 진행했는데, 6곳이 저희 교육생을 채용했습니다. 교육생과 스타트업 모두에게 도움이 된 거죠. 그래서 엘리스 트랙에서는 규모가 좀 더 큰 기업을 섭외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콘텐츠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팀의 수광 님께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프로그램 1시간 동안 담지 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소개하자고 하셨죠. 마침 저도 이전에 교육생과 교육자를 인터뷰한 경험이 있어서, 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스타트업 커넥팅은 신입 개발자에게 필요한 점을 더욱 잘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질문을 작성할 때 레이서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거든요. 여러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신 부분은 기본기입니다. 사실 부트캠프가 단기간 학습하고 취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요령만 익히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기본이 갖춰져야 실무에서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를 다지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인터뷰하면서 교육의 본질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죠. 당장 눈에 보이는 취업률만 신경 쓸 게 아니라, 훈련생이 근본적인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직하게 교육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성장형 올라운드 플레이어

Q. 최근에는 개발자 채용 플랫폼 ‘엘리스웍스’의 PO로 활약하면서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셨는데요. PO는 기획부터 조직 운영까지 모든 경험을 두루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의 업무 경험이 PO 역할을 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PO는 작은 스타트업의 CEO’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금까지 했던 경험을 총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운영에 적용하기, 필요한 기능을 개발팀에 건의하기, 잠재 고객에게 서비스를 홍보하고 이용 제안하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만족과 유대감을 느끼도록 관계 형성하기. 제가 하는 모든 일에서 엘리스 트랙의 업무 경험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엘리스웍스는 채용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구직자와 기업, 두 고객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요. 저는 엘리스 트랙에서 훈련생이나 기업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빨리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플랫폼 개발의 첫 단계부터 참여하는 엘리스웍스 PO로서의 경험이 다시 엘리스 트랙의 교육을 만드는 과정에 테크니컬한 시각을 더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PO로서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팀원들로 구성된 애자일한 조직을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시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엘리서를 많이 보셨을 거 같습니다. 이런 엘리서들과 일하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요?

착하고, 욕심 있고, 성실한 사람들과 일해서 좋다는 것입니다. 엘리스에서는 신입이어도 프로덕트에 큰 역할과 책임감을 갖고 임합니다. 정말 내 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거죠. 그래서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며 어려움이 닥쳐도 결국 해결될 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각자 열심히 방법을 고민하니까요. 함께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재미도 있습니다.



Q. 호정 님이 생각하시기에 엘리스만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엘리스는 엘리서에게 성장할 기회를 많이 줍니다. 회사가 안전하게 경영하려면 입증된 사람에게만 역할을 부여하는 게 맞잖아요. 하지만 엘리스는 다릅니다. 일단 믿고 기회를 주죠. 회사가 기회와 권한을 주는 만큼 책임감과 의욕이 생겨서 최선의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것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이자, 엘리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가슴, 차가운 머리를 가진 사람과 함께

Q. 엘리스에서 꿈꾸시는 모습과 개인적인 최종 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엘리스웍스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리고 싶습니다. 기업이 개발자를 채용할 때 당연히 떠오르는 곳이 될 수 있도록요. 그리고 레이서분들께 얘기한 적이 있는데, ‘레이서 마피아’를 만들고 싶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페이팔 마피아’처럼 엘리스 트랙을 수료한 레이서가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며 기술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도움이나 동료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레이서 커뮤니티가 되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최종 꿈입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순수 예술이나 학문을 연구하는 예술가와 학자를 후원하고 싶어요. 저도 원래 화가나 심리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경제적인 안정성에 대한 걱정으로 포기했거든요. 저처럼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외부 요인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지 못하게 되는 건 너무 슬픈 일이고, 모든 사람이 각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한다면 세상이 그만큼 다채롭고 윤택해질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원 님이 늘 말씀하시는 ‘다양성이 있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공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Q. 엘리스에 지원하신 분들께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희 팀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가장 강조하고 싶은 말은 ‘사람’과 ‘교육’입니다. 저희 팀이 존재하는 이유가 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함이니까요. 그래서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분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학습자를 진심으로 대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냉철하게 고민하는 분이요. 사람에게 마음과 정성을 들이면, 힘은 들지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제가 계속 경험하고 있거든요. 기술적인 지식은 교육을 운영하다 보면 자연스레 늘기 때문에, 많이 갖추지 못했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엘리스에 지원하는 분들께는 ‘엘리스는 자신이 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일할 때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는데요. 그러면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노력으로 훌륭한 결과를 얻고자 하는 분들과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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