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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개발이 두렵지 않아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 KT IT 설계직 김서정 님

엘리스

2022. 4. 15.

엘리스 트랙 수료생 인터뷰의 두 번째 주인공은 성장의 아이콘 김서정 레이서입니다.

서정 님은 엘리스 AI 트랙 2기 수료와 동시에 KT 인턴으로 합류하셨고, 인터뷰 이후 이 글을 발행하는 현재는 KT에서 IT 설계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 때는 원하는 웹 서비스를 거의 구현하지 못하셨다고 하는데요.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는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개발에 자신감을 얻게 되신 서정 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KT IT 설계직 김서정 레이서 | 산업공학과 졸업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서정이고 나이는 올해 27살입니다. 주전공은 산업공학이고 복수전공으로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하반기까지 엘리스 트랙과 함께 취업 준비를 하다가 수료 직후 KT에 IT 설계직으로 합격해서 현재 채용 전환형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아직 입사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특정한 파트의 개발을 맡고 있지는 않고, IT 설계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들으면서 자연어처리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업무에 대해서는 어깨너머로 배우고 있는데 IT 설계직은 트래픽과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는 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Q. 빠르게 취업하신 것 축하드려요! 개발자로 진로를 정한 것은 언제였나요?

대학교 3학년이 되고 진로 고민을 진지하게 하면서 제가 그동안 뭘 제일 재밌어했나 생각해봤어요. 저는 수학 문제 푸는 걸 좋아했는데요. 전공 수업에서 조금씩 배우는 코딩이 수학 문제를 컴퓨터로 풀어내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재밌게 배웠어요. 그래서 진로도 자연스럽게 개발자로 정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재밌게 끝까지 잘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Q. 엘리스 트랙에서 공부하던 때와 비교해서, 실제로 개발자로 취업을 한 이후의 소감은 어떤가요?

아직 제가 개발자가 됐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는 않아요. 아직 뭔가 더 배워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하고 싶었던 일을 직업으로 삼게 돼서 설레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Q. 수많은 부트캠프 중에서 엘리스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제가 부트캠프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준은 커리큘럼이었어요. 사실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정하긴 했지만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는 잘 몰랐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려면 뭘 공부해야 하는지, 백엔드 개발자가 되려면 뭘 해야 하는지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이드가 나와 있긴 하지만 검색만으로 취업을 준비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제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찾고 싶었어요. 그때 찾은 엘리스 AI 트랙의 커리큘럼이 딱 프론트엔드·백엔드 웹 개발도 알려주고 데이터 분석도 가르쳐주고 인공지능까지 배울 수 있게 짜여 있길래 바로 지원했어요. 또 전액 무료 교육과정임에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설계되어 있고, 수료생들의 취업 사례도 굉장히 다양하고 좋아서 여기에서 공부하면 취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엘리스 AI 트랙 6개월 동안 가장 도움 된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프로젝트로 직접 서비스를 구현해보는 게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이론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보면서 제가 어디가 부족한지 확인해볼 수 있는 과정이었거든요.

Q. 엘리스 프로젝트에서 제공되는 것 중에 특히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먼저 코치님과 함께하는 오피스아워(질의응답 및 코드 리뷰 시간)가 정말 좋았죠. 오피스아워는 코치님과 레이서가 일정을 맞추어서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코치님이 밤늦게도 질문을 받아주시고 제가 프로젝트 해내는 속도를 굉장히 배려해주셔서 좋았어요.

또 엘리스에서 웹 서비스 프로젝트를 세 번이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첫 번째 프로젝트 때는 사실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어서 제가 원하는 만큼 만들어내지 못했어요. 이때 수업을 들으면서 코드 실습을 따라 해 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이전에 못 했던 걸 해내고 싶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됐고 마지막 프로젝트에서는 제가 6개월 동안 배운 모든 지식을 활용해서 역량을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개발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이미 들었던 엘리스 강의를 다시 공부하면서 프로젝트에 몰두했어요. 그렇게 팀 프로젝트를 거듭하면서 제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능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스택이 훨씬 많아졌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제 실력이 성장하는 게 계속 느껴졌어요.

Q. 성장을 체감하셨다니 정말 대단해요. 서정 님의 프로젝트가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서비스를 만드셨나요?

마지막 인공지능 프로젝트 때 저희 팀이 편지를 분석해서 시집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마지막 프로젝트니까 지금까지 배웠던 걸 최대한 많이 표현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팀원끼리 의견이 모여서 커머스 형태의 사이트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그러면 백엔드 쪽에서도 API를 많이 사용할 수 있고 저희가 배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진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감성적인 주제의 아이디어는 팀장을 맡았던 다른 레이서가 내주셨는데요. 팀원 모두 기술로써 인간의 감정을 위로하는 서비스의 가치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에 다 같은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아까 프로젝트를 하면서 성장을 체감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마지막 프로젝트 때 제가 완벽했던 건 아니었어요. 역시나 부족한 점이 또 있었고 더 잘하시는 다른 분들과 비교도 됐죠. 그래도 낙담하기보다는 지금 나의 실력이 어디쯤이고 앞으로 무엇을 더 준비하면 될지 파악하는 기회로 삼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돌아보니 많이 성장해 있었고요!


▲ 김서정 레이서가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아 팀 프로젝트로 완성했던 ‘편지 분석 시집 추천 서비스 <꽃편지>

Q. 프로젝트를 끝내며 이루어낸 서정 님의 성장 속에서 가장 발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제 개발이 두렵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게 프로젝트를 다 해내고 제게 가장 큰 변화라고 느낀 점이에요. 이제 어떤 새로운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도 두려움 없이 바로바로 적응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첫 번째 프로젝트 때는 제가 기획한 것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엄두도 안 나고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야 원하는 자료가 나올지도 몰랐어요. 새로운 걸 접하면 ‘내가 이걸 할 수 있나?’라는 의구심부터 들었었죠.

그런데 이제는 바로 부딪힐 수 있고 혹시 내가 모르더라도 검색이나 공부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기획한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인 로직을 설계할 수 있고 완벽하진 않더라도 스스로 구현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많이 발전할 것 같아요.

Q. 그렇게 발전하기까지 굉장히 열심히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서정 님의 일과는 어떻게 계획하셨나요?

우선 기본적으로 엘리스 트랙 실시간 강의는 제시간에 듣고 동영상 강의는 해당 주차 내에 다 들어서 밀리는 공부가 없도록 노력했어요. 취업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고 나서 다짐한 습관은 ‘하루에 알고리즘 문제 하나씩은 꼭 풀기’였어요. 그래서 수업 끝나고 쉬기보다는 정말 쉬운 문제라도 하나씩은 풀어내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또 제가 욕심이 좀 많아서 여러 가지를 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확고하게 지망하는 포지션이 아니라고 해서 닫아버리기보다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가리지 않고 해보려고 하고 유튜브 튜토리얼까지 찾아보면서 폭넓게 학습하려고 노력했어요.

Q. 엘리스 트랙을 돌아봤을 때 취업에 가장 도움 된 점은 무엇이었나요?

엘리스에서 정말 많은 취업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이력서 특강, 면접 특강 같은 취업 스킬 강의를 많이 해주셨는데 그 내용도 정말 도움이 되었거든요. 이후에 이력서 첨삭까지 지원해주신 점이 취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어요. 취준생 입장에서 저를 계속 취업시키려고 끊임없이 도와주신다는 느낌이 들게 옆에서 함께 달려주신 엘리스가 정말 고마웠어요.

Q. 서정 님은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첫 번째는 말 그대로 원하는 기능을 바로 만들어낼 줄 아는 ‘코딩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고요. 두 번째는 개발 언어가 달라져도 바로바로 습득해서 잘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제가 배운 언어랑 회사에서 쓰는 언어가 다를 수도 있고 회사의 프로젝트마다 언어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프로젝트에서 쓸모 있고 제 역할을 다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Q. 한 마디로 ‘능력자’를 꿈꾸시는군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예비 개발자에게 엘리스 트랙 소개 부탁드려요.

고민은 취업을 늦출 뿐이에요! 일단 등록해서 들어보세요. 엘리스가 개발을 잘 알려주고 취업까지 이끌어주니까, 그에 맞춰 본인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무조건 취업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고민이 많았는데, 엘리스 교육을 들으면서 ‘어? 이러다 나 진짜로 취업하겠는데?’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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