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하나가 만들어내는 엄청난 성장의 속도 - 테크니컬 오퍼레이터 이준호 님
엘리스
2022. 3. 11.
엘리스라는 회사, 그리고 플랫폼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역할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술회사의 특성상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과 개발하는 사람을 연결하고 모두에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중간에서 양쪽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최근 테크 관련 많은 직무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엘리스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바로 테크니컬 오퍼레이터입니다.
아직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라는 직무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엘리스의 모든 교육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는 필수적인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와 개발자 사이에서 각각의 관점을 파악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슈를 빠르게 정의해서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포항공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엘리스에서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계신 준호 님, ‘이과’라는 큰 틀 안에서는 수학이라는 자연과학과 ‘테크니컬’의 의미가 굉장히 가까울 것 같은데요. 준호 님은 본인의 전공과 이력을 직무에서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까요? 테크니컬 오퍼레이터 직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준호 님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준호 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준호 안녕하세요. 저는 엘리스에서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이준호입니다.
Q. 엘리스에는 언제, 어떤 계기와 이유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준호 엘리스에는 2020년 11월에 합류했는데요. 사실 원래 엘리스를 알고 있던 건 아니었어요. 엘리스를 알고 있던 분이 추천해주셔서 면접을 보게 되었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직장은 적자가 나는 회사였어요. 그래서 다음 직장은 무엇보다 성장하고 있고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엘리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육회사라서 합류한 것도 있어요. 저도 공부를 많이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웃음) 실제로 엘리스 입사 후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테크 업무의 핸들을 잡고 있는 사람
Q.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라는 직무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테크니컬 오퍼레이터 직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준호 오퍼레이터는 쉽게 표현하면 운영 업무 담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운영과 관련된 업무의 범위는 굉장히 넓습니다. 그런 업무 중에서도 특히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민해서 일하는 것이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고객이 100명일 때 생기는 업무량이 10이고 필요한 인력이 2라고 했을 때, 고객이 100배가 되면 업무량은 몇 배가 될 것이고, 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인력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도 생각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기술적으로 더 효율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업무가 어떻게 예상되고,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까지 고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테크니컬 오퍼레이터가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준호 처음부터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엘리스에 처음 입사하여 도움이 되는 일을 찾다 보니, 이 업무가 제 성향에 맞는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성향이 업무에 맞다고 느껴지셨나요?
준호 저는 정확히 계산되고 효율화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업무를 하다 보면 효율화가 어려운 업무들도 많아요. 그렇지만 그 안에서도 효율화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이런 태도가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리스는 교육을 다루는 플랫폼 회사
Q. 엘리스의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준호 엘리스는 겉으로 보기에 교육 회사이지만, 실은 제가 생각했을 때 80%의 플랫폼과 20%의 콘텐츠로 이루어진 회사라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사용자가 엘리스를 이용할 때 기술적인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와요. 그 내용을 개발팀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이 필요하죠. 그 역할을 테크니컬 오퍼레이터가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엘리스라는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플랫폼, 콘텐츠 등이 필요한데요. 그것들이 잘 돌아갈 수 있게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는 나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꼭 필요한 역할인 거죠. (웃음) 결국 오퍼레이터가 기술적으로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엔진 돌아가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오퍼레이터와 테크니컬 오퍼레이터의 차이는 속도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또 개발자와 사용자는 직접 얘기할 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사용자가 얘기한 문제점을 개발자에게 잘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집중하고 있는 과제와 그것을 위해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준호 최근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사용자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문의를 줄이는 데 필요한 업무를 하고 있어요. 문의를 카테고리화해서 사용자가 알 수 있게 빠르게 공지하거나 기능을 개선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테크니컬 오퍼레이터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준호 개발자와 이야기가 잘 통해야 하는 것 같아요. 개발을 할 줄 모르더라도 개발 파트의 용어를 알고 또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부분을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서부터 이미 업무 속도 차이가 크게 나거든요. 그래서 개발자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준호 님이 생각하셨을 때,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라는 직무가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준호 저는 기계가 대부분의 일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는 편인데요. 단순 업무만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그 업무밖에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테크니컬 오퍼레이터가 된다면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죠. 그래서 미래사회에도 꼭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걱정할 때 저는 걱정 안했어요.”
Q. 엘리스에서 경험했던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가 무엇이었나요?
준호 저희가 매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코딩테스트’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코딩테스트는 동시에 몇 천 명이 진행하다 보니까 버그가 발견되기도 하거든요. 그것을 제한된 시간 내에 빨리 수정하는 게 중요하죠. 또 기술적인 버그도 있지만 운영 부분에서도 사용자의 질문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사용자가 빠르게 숙지할 수 있게 해야 하고요.
10명이 사용할 때와 2,000명이 사용할 때의 경험이 다르거든요. 10명이었을 때는 몰랐던 부족한 점과 버그를 많이 알게 되었고, 이 경험으로 빠르게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Q. 엘리스에서 경험했던 가장 뿌듯한 성취가 무엇인가요?
준호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NIPA’라는 정부 지원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약 1만 명 정도 신청하고, 약 4천 명 정도가 이수했던 교육이었어요. 사실 처음에 팀원들이 목표 신청자인 1만 명을 채울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모두가 걱정할 때 전 걱정을 안했어요. 데이터를 보면서 가능하다고 예측했고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웃음) 그리고 실제로도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죠.
또 성과도 성과지만 많은 분들이 엘리스 플랫폼으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척 뿌듯했습니다.
Q. 앞으로 엘리스에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준호 서비스가 더욱더 확대되는 것을 보고 싶어요. 다시 말해 프로덕트의 성장을 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국가의 큰 시험으로 코딩 테스트를 보게 될 때, 엘리스 플랫폼을 이용한다든지 코딩 테스트의 공식 플랫폼이 되는 것을 보고 싶어요. 당연히 그렇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논리적 사고
Q. 엘리스에서는 ‘테크니컬하게’ 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준호님은 어떤 테크니컬한 방식으로 근무하고 계신가요? 또한 테크니컬하게 일함으로써, 얻은 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준호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SQL로 데이터를 다운받아서 추출하고, 정리하고 있어요. 한 시간이 걸리는 일을 10분으로 줄이는 것이 저희의 일이기 때문에, 테크니컬하게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테크니컬하게 일함으로써 업무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 조절할 수도 있어요. 프로젝트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요. 또한 데이터를 보는 눈을 기르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예측하고, 더 논리적으로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어떤 하드 스킬, 소프트 스킬을 갖춘 사람이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로서 적합할까요?
준호 논리적 사고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발팀과 어떤 기능을 만들어야 할지 이야기가 가능해야 하고요. 또한 데이터를 잘 볼 줄 알고, 특히 어떤 데이터를 봐야 할지를 잘 아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업무를 함에 있어서는 몰입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엘리스의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로 합류하게 될 예비 지원자에게 환영 인사 부탁드립니다.
준호 여러분은 교육회사가 아니라 플랫폼 회사에 입사하시는 겁니다! 그걸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환영합니다!
테크니컬 오퍼레이터 준호 님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특히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테크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서 논리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엘리스 테크니컬 오퍼레이터로서 더욱 즐겁게 근무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엘리스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직원들이 기술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답니다. 테크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 빠르게 문제를 정의하여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가지신 분이라면 엘리스 테크니컬 오퍼레이터에 지원해보세요!
엘리스 테크니컬 오퍼레이터 지원하기 : https://elice.careers/#job-posting-section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로 엘리스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 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 #job
- #tech
- #elicer
- #op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