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의 경쟁 축이 '모델'에서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AI를 만들 때 드는 비용보다, 만들어진 AI를 실제로 쓸 때 드는 비용이 더 커진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 번 묻고 한 번 답하던 챗봇과 달리, 요즘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스스로 검색하고, 분석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다시 점검합니다. 그 과정에서 단순 챗봇 대비 처리 데이터양이 최대 39배까지 늘어나고, 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연산량은 최대 83배까지 요구됩니다(출처: Stevens, Oplexa). AI 인프라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이유입니다.
엘리스그룹은 2026년 'Elice IMPACT' 기자간담회에서 'AI 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을 슬로건으로 자사의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풀스택이 필요한 배경과 구성 요소, 실제 운영 사례를 정리합니다.
왜 지금 AI 풀스택이 필요한가
AI 에이전트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과 연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시장 신호가 이를 보여줍니다.
-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처리량: 단순 챗봇 대비 최대 39배 증가, 연산 요구량은 최대 83배 (출처: Stevens, Oplexa)
-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2025년 44GW에서 2030년 156GW로 약 3.5배 증가 전망 (출처: McKinsey & Company)
- 기업 성과 격차: AI 선도기업은 후발기업 대비 매출 성장률 2배, 비용 절감 효과 40% 상회 (출처: BCG Press Release)
기업 입장에서는 AI를 도입해야 매출과 비용 양쪽에서 격차를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을 받쳐줄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엔 비용과 시간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에이전트는 챗봇보다 훨씬 넓은 권한을 가지므로, 보안까지 처음부터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를 하나로 묶어 제공받는 'AI 풀스택' 구조가 현실적인 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엘리스 AI 풀스택의 4가지 핵심 구성 요소
엘리스 AI 풀스택은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네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 AI 인프라 — AI PMDC 및 ECI: 3개월 만에 짓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와, GPU 가상화·과금 체계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 모델 — Helpy Vision과 AI 헬피챗: 한글 문서·복잡한 표·HWP 파일을 정확히 읽어내는 특화 AI 모델, 그리고 GPT-5·Claude 같은 최신 AI 모델을 한 화면에서 골라 쓸 수 있는 B2B 솔루션
- 플랫폼 — 엘리스LXP: 13,000곳 이상의 기업·기관과 281만 명 이상의 학습자가 사용하는 AI 교육 실습 플랫폼
- 서비스 — AX 교육 및 컨설팅: 임원 AI 교육부터 사내 AI 전문가 양성, 개념 증명(PoC), 특화 모델 컨설팅까지
엘리스그룹의 10년, 교육 플랫폼에서 AI 풀스택까지
2015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며 쌓은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지금의 AI 풀스택으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엘리스의 시작은 교육 실습 플랫폼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코드를 실행하려면 수많은 가상 실습 환경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필요했습니다. 이후 AI 교육 수요가 늘면서 GPU가 필요해졌고, 당시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AI 워크로드에 충분히 맞춰지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2021년부터 GPU 클라우드를 직접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스의 인프라 여정은 네 단계로 이어집니다.
- 2015~2019: 온라인 코딩 교육 실습 환경 구축
- 2020~2022: 대규모 동시 실습용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 2023~2024: 자체 GPU 클러스터 기반 AI 학습 인프라
- 2025~2026: 에이전트 런타임을 지원하는 AI 풀스택 인프라

▲ 코딩 교육 플랫폼에서 AI 풀스택 인프라까지, 엘리스그룹의 10년간 진화 여정
막힐 때마다 직접 만드는 쪽을 택하다 보니, 10년이 지난 지금은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전 단계를 자체 운영하는 구조가 됐습니다.
"갑자기 클라우드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10년간 복잡한 교육 실습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해왔습니다" — 김재원 대표
AI 풀스택의 시작 — AI PMDC와 ECI
엘리스 AI 풀스택의 출발점은 인프라입니다. 하드웨어 단계에는 AI PMDC가, 소프트웨어 단계에는 ECI(Elice Cloud Infrastructure)가 자리합니다.
AI PMDC — 3개월 만에 짓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일반 데이터센터는 짓는 데 3~5년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GPU는 두 세대씩 바뀝니다. 다 짓고 나면 이미 한물간 장비를 들여놓는 셈입니다.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는 이 문제를 모듈형 방식으로 풉니다. 부지 조성과 동시에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따로 제작해 가져오기 때문에, 평균 3개월이면 가동이 가능합니다. 현재 10기 이상이 운영 중이며, 연간 가동률 99.9%, 최대 전력 밀도 100kW+/Rack을 유지합니다(출처: 엘리스그룹 내부 자료).
세대별 실운영 검증 범위는 국내에서 엘리스가 유일합니다.
| 연도 | GPU | 랙당 전력 | 냉각 방식 |
|---|---|---|---|
| 2021~2022 | NVIDIA A100 | 20kW | 공랭식 |
| 2023~2024 | NVIDIA H100 | 40kW | 공랭+하이브리드 |
| 2025~ | NVIDIA B200 | 80kW | 수랭식(DLC) |
| 2026~ | B300 / Vera Rubin | 230kW | Warm Water DLC |

▲ Air Cooling에서 Warm Water DLC까지 이어진 AI PMDC의 전력 효율 혁신
특히 올해 안으로 도입 예정인 Warm Water DLC(외기 냉각식)는 40℃ 전후의 따뜻한 물로 GPU를 냉각합니다. 그 결과 전력 효율성 지표(PUE)가 1.1까지 낮아집니다. 보통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기 사용량 중 절반 이상이 냉방과 전력 손실로 빠져나갑니다. AI 연산에 실제로 쓰이는 전기는 절반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엘리스 Warm Water DLC는 이 손실을 10% 수준까지 줄였습니다. 같은 전기를 써도 AI 연산에 훨씬 많은 양이 직접 투입됩니다.
ECI — 비용을 반값으로 줄이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ECI는 GPU를 어떻게 나눠주고, 어떻게 연결하고, 얼마에 팔지를 결정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입니다.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GPU 풀 라인업: B200, H100, A100,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까지 모두 가상화로 제공
- 3종 과금: 약정형(Reserved), 온디맨드(On-demand), (국내 최초)스팟(Spot) 요금제
- 소버린 AI 요건 충족: 국내 리전, CSAP IaaS 인증, 가동률 99.9% 보장
- 오픈 표준 클러스터링: Ethernet RoCEv2 기반, 인피니밴드와 동등하거나 일부 구간 더 빠른 성능 확인 (출처: 엘리스그룹 내부 자료)
특히 스팟 요금제는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니다.
모델·플랫폼·서비스로 이어지는 풀스택
인프라만으로는 AI 풀스택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 위에 올라가는 모델, 모델을 쓰는 플랫폼, 그리고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과정을 돕는 서비스까지가 함께 가야 합니다.
모델 — Helpy Vision과 AI헬피챗
기업 현장에서 가장 자주 막히는 건 '문서'입니다. 표 구조가 복잡하거나, 한국어 HWP처럼 외산 AI가 잘 못 다루는 포맷이 많기 때문입니다. 엘리스 Helpy Vision은 이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로, 문서의 모든 요소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하는 Helpy Document Vision과 복잡한 표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Helpy Table Vision을 제공합니다.
내부 테이블 파싱 정확도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엘리스그룹 내부 자료).
- Qwen3 VL 8B: 45.9%
- Qwen3 VL 30B: 50.2%
- GPT-5: 64.6%
- Helpy Table Vision Base: 78.2%
- Helpy Table Vision + 고객사 맞춤형 훈련: 95.3%
특화 모델 외에도 엘리스는 GPT-5, Claude, Nano Banana, Elice Helpy Pro 같은 최신 모델을 한 화면에서 골라 쓸 수 있는 AI헬피챗을 함께 제공합니다. 직원들이 PPT 제작, 심층 리서치, 이미지 생성, 그래프·차트 생성, 웹페이지 정보 추출 같은 업무 도구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한 B2B 솔루션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회사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로 저장되거나 전송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모델이 엘리스 AI PMDC 안에서 구동되고, 기업별 전용 환경에서 운영됩니다.
플랫폼 — 엘리스LXP
엘리스LXP는 AI 교육과 실습이 함께 일어나는 플랫폼입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코드와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고, AI 튜터·자동 채점·실시간 피드백 같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도입 기관 13,000곳 이상, 누적 이용자 281만 명 이상이라는 규모가 보여주듯, 국내 AI 교육 실습 플랫폼 중 가장 넓게 쓰이는 환경입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같은 대학부터 SK·LG·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정부·공공기관까지 도입처가 다양합니다. 기업 재도입률 90%, 임직원 교육 만족도 4.7점(5점 만점)이라는 지표가 함께 따라옵니다(출처: 엘리스그룹 공식 자료).
플랫폼이라는 단계가 의미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모델만 잘 골라서는 부족하고, 직원들이 직접 써보고 익히는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엘리스LXP는 그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합니다.
서비스 — AX 교육과 컨설팅
엘리스는 2025년 한 해에만 1,079건의 교육·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그중 상당수가 임원 교육에서 시작해 사내 AX 과제 발굴, 개념 증명(PoC), 특화 모델 개발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주요 임원 교육 고객사는 삼성전자 DS부문, 삼성물산, 삼성SDI, 현대자동차, 현대카드커머셜, 현대캐피탈 등입니다. AX 프로젝트형 교육(PBL) 사례에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포함됩니다.
-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충돌 이미지 자동 분류 시스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비정형 데이터 DB 구축
-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초·중·고 교과서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챗봇 개발 및 배포
- 국내 대형 바이오사이언스 기업: 뇌파(EEG) 데이터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단순한 외주 프로젝트가 아니라, 사내에 AI 역량을 남기는 방식입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PoC와 특화 모델 개발이 이어지고, 그 결과물이 다시 엘리스 AI 풀스택 인프라 위에서 운영됩니다.
AI 에이전트 보안 리스크 관리 방법
원본 데이터가 고객사 경계를 벗어나지 않는 하이브리드 구조와 CSAP IaaS 인증을 통해, 보안과 최신 GPU 활용을 동시에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챗봇과 달리 사내 문서를 직접 열어보고, 외부 서비스에 연결하고, 새 파일을 만듭니다. 편리한 만큼 입력값이 조작되거나 민감 데이터가 빠져나갈 위험이 새로 생깁니다. 엘리스는 이 위험을 인프라 설계 단계에서 차단합니다.
- 고객사 내부: 원본 문서는 회사 안에서만 보관됩니다. 외부로 나가기 전, 민감 정보 마스킹 모듈이 개인정보·기밀을 먼저 가립니다.
- 연결 구간(DMZ): 마스킹된 데이터만 고객사 전용 라우팅을 통해 방화벽 바깥으로 이동합니다.
- 엘리스 AI PMDC: 학습과 추론은 이 단계에서 이뤄집니다. 외부 접근이 물리적으로 차단된 환경입니다.

▲ 원본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는 CSAP 인증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조
이 구조는 CSAP 인증을 받아 공공·금융 영역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본 데이터가 고객사 경계를 벗어나지 않아 기업은 기존 보안 체계를 유지한 채 최신 GPU만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풀스택이 만드는 선순환
엘리스 AI 풀스택은 네 단계가 따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 단계가 다음 단계를 끌어당기는 선순환으로 이어집니다.
- 임원·실무자 AI 교육으로 조직 내 AI 이해도 확보
- 엘리스LXP에서 직원들이 직접 AI를 써보며 사내 AX 과제 발굴
-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실사용 문제 해결
- Helpy Vision 기반 특화 모델 개발 및 사내 내재화
- 엘리스 AI 풀스택 인프라(AI PMDC + ECI)에서 운영·확장

▲ 내재화를 목표로 한 엘리스만의 5단계 PBL 프로세스
교육이 늘수록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인프라가 확장될수록 더 많은 프로젝트가 가능해집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AI 도입 → 운영 → 확장'까지의 과정을 한 사업자와 같이 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AI 도입의 답은 풀스택에 있다
AI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는 늘 같은 질문이 따라옵니다. "GPU는 어디서 쓰지?", "우리 데이터는 안전할까?", "직원들이 쓸 수는 있을까?", "PoC 다음 단계는 누가 끌어가지?" 이 질문들은 따로 풀 수 없습니다. 인프라, 모델, 플랫폼, 서비스가 하나로 활용해야 합니다.
엘리스그룹은 10년간 인프라(AI PMDC와 ECI), 모델(Helpy Vision과 AI헬피챗), 플랫폼(엘리스LXP), 서비스(AX 교육과 컨설팅) 네 단계를 모두 만들었습니다.
AX 전환을 검토 중이라면 엘리스와 함께 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AI 풀스택과 기존 AI 인프라는 어떻게 다른가요?
기존 AI 인프라는 주로 GPU 자원을 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엘리스 AI 풀스택은 인프라, 모델, 플랫폼, 서비스까지 네 단계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 구조입니다. AI 도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업자와 같이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Q2. 이미 다른 클라우드를 쓰고 있는데, 일부만 엘리스로 옮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조를 활용하면 민감 데이터는 회사 안에 두고, GPU 연산만 엘리스 AI PMDC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CSAP IaaS 인증을 받은 환경이라 공공·금융 영역에서도 도입 가능합니다.
Q3. GPU Spot 요금제는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나요?
유휴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회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회수 2분 전 사전 알림과 체크포인팅 가이드가 함께 제공되어, 진행하던 작업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재개할 수 있습니다. 운영 환경에 들어가는 추론보다는 실험·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배치 학습 같은 워크로드에 적합합니다.
Q4. 비개발 부서도 엘리스 AI 풀스택을 활용할 수 있나요?
네. AI헬피챗을 통해 PPT 제작, 심층 리서치, 이미지 생성 같은 업무 도구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엘리스LXP 플랫폼으로 직원들이 단계별로 AI를 익힐 수 있습니다. 마케팅·공교육·B2G 등 부서별 맞춤형 도구도 함께 제공되어, 개발자가 아니어도 일상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